비대면‧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유통업계가 배송 서비스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집밥족이 늘어나고 장을 온라인 마켓을 통해 주문하면서 홈플러스도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 홈플러스의 슈퍼마켓 점포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장 반경 2~2,5km 이내에 소비자가 거주할 경우 홈플러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사이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해 배송받을 수 있다. 구매 상품은 신선식품‧가공식품‧가정간편식(HMR) 등 3000여 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할인 행사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매장에 진열 중인 상품도 즉시 배송해 신선식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만원 이상 주문하면 배송비 3천원을 내고 주문 1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대구와 경주, 구미를 비롯한 전국 25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영점에서 실시하며, 대형마트가 없는 지역에서도 주변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만 있다면 이용 가능하다.
바로고가 배송 서비스 영역을 커피빈까지 확대했다. 바로고는 커피빈 코리아와 배달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커피빈 매장 170여 개에서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추후에 배달 가능 매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바로고가 배달하는 메뉴는 ‘바리스타 제조 에스프레소 음료’, 시그니처 티나 아이스블렌디드 등 ‘논커피류’, 음료와 함께 즐 길 수 있는 케익과 같은 ‘베이커리’ 등이다. 커피빈 메뉴 주문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위메으포 등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바로고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즐기는 ‘홈카페’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카페 매장에서 느낄 수 있는 맛 그대로를 집에서도 즐기실 수 있도록 딜리버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말했다.